[방통대] 2020년 컴퓨터과학과 3학년 편입 1학기 후기

코로나로 예상치 못한 학교생활 역시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버렸는데 돌아볼겸? 올려본다.

먼저 2020년 1학기이다.

 

2020년 편입 후 1학기 성적

 

알고있는 것은 디자인하며 배웠던 html과 css뿐이었던.. CS 지식에 대한 노베이스로 편입 후 첫학기. 

출석수업, 기말과제 모두 과제물로 대체되어버린 엄청난 학기였다.

또 근무지가 예상치못하게 멀어져버리는 바람에 더 힘겨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첫학기는 아직 어떨지 몰라서 많이들 추천하는 과목을 수강했었다.

아래는 수강 후의 간략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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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의 이해 (교양)

무난무난한 교양 과목. 첫학기라면 추천! 기본적인 지식들을 눈에 익히기 좋은 과목이었다.

기말고사 대체 과제 중 코로나에 대처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문제가 조금 당황스러웠으나 잘 써낸 것 같다. 

 

 

@ C프로그래밍 (전공)

자료구조나 알고리즘같은 다른 과목들이 C언어를 기반으로 설명하는 편인지라 혹시라도 노베이스라면 꼭 먼저 들어야 할 것 같다.

특이사항으로는 이때의 C프로그래밍 중간 과제가 예년과 다르게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학과 같은 개인정보를 입력받고 생년월일, 출생지역, 윤년여부 등을 출력한 뒤 오름차순으로 정렬하여 출력하는 과제)

개인적으로는 강의보다는 인프런의 나도코딩 강의를 추가로 들으며 도움을 더 많이 받았다.

 

 

@ 이산수학 (전공)

집합부터 시작하는, 교수님이 아주 친절하고 설명을 잘해주셨고 흥미로워서 꽤나 재밌게 들었던 과목.

그래프나 알고리즘같은건 고등학교때 문과수학을 들었던 터라 전혀 몰랐지만 강의로 커버 가능했다. 

올해(2021년) 새롭게 개편되었다고 한다.

 

 

@ 그래픽커뮤니케이션 (일반선택)

강의내용과 책이 꽤... 차이가 있었다.

중간과제는 포토샵을 이용해서 포스터를 만드는 것이고, 레이어만 잘 활용하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다.

매년 중간과제는 같은 것 같다.

 

 

@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전공)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흥미롭게 들은 과목.

관계대수 식을 활용하는 부분이 조금 어려웠지만 재밌게 들었다.

 

 

@ 운영체제 (전공) 

운영체제가 C+인 이유는 기말고사 1번을 날려버린... 바보같은 실수를 해버렸기 때문인데 (ㅠㅠ)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은 내 탓도 있으므로 어쩔수 없다.. (이번 학기에 재수강 해서 평점 올릴 계획.. )

선수과목으로 자료구조가 있긴 하지만 과목 자체는 노베이스도 들을만하다.

(다만 자료구조를 알고있다면 이해가 더 잘 될 것 같다.)

교수님이 설명도 조곤조곤 잘 해주시고, 역시 흥미롭게 들었다.

 

 

원격대학교육의 이해는 방통대 시스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기 때문에 잘 듣고 문제만 풀면 쉽게 패스가 가능하다.

평점 4.1로 마무리한, 운영체제가 아주 아쉬웠던 학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