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2021 1학기 기말 오프라인 시험 후기

꽤 지나서 쓰는 ^^; 편입 후 첫 오프라인 기말 시험 후기.

나처럼 오프라인 시험이 처음인 사람들을 위하여 나름대로 그날의 기억들을 되짚어보았다.

(현재 4학년 1학기 재학중이며 종강함)

 

📍 시험일시

6월 19일 2차시 (11시 20분~12시 25분)

 

한 차시당 최대 3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고,

3과목이 넘어가면 두 차시에 걸쳐 시험을 봐야한다.

( 나와 같이 딱 3과목이라면 한 차시에 모두 봐야한다 ^^...)

 

 

📍 시험당일

지역대학에 도착하여 QR체크인, 체온측정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시험칠 강의실은 시험신청했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을듯 하다!

(물론 도착하여 핸드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겠지만)

 

강의실 안에서도 거리두기로 앉았기 때문에 앉는 것이 허용된 좌석에만 앉을 수 있었다.

(지정된 자리는 없었기에 허용된 좌석 아무곳에나 앉았다)

 

기사시험은 아이패드도 전자기기 넣으라고 하기 전까지 볼 수 있었는데,

내가 시험 본 강의실에서는 태블릿,핸드폰 포함 모든 전자기기를 다 일찍 전원을 끄라고 했다.

추가로 스마트워치도 전원을 꺼서 넣으라고 했다.

태블릿에 시간이 나오기 때문에 시계가 필요 없다는 이유.. 

순수하게 패드로 공부한 사람은 워크북같은 책을 하나쯤 챙겨가보도록 하자 ㅠㅠ.. 

((오전 시간대라 그런지 중년의 어머님분들이 참 많았는데,

다들 준비를 엄청 열심히 하셔서 반성하게 되었다..))

 

 

 

📍 태블릿

태블릿은 그냥 적당한 크기의 안드로이드기반 태블릿이었다.

보급형 기종이 아닐까 싶은데 이쪽은 잘 모르기때문에..

 

도움 주시는 선생님(?)을 따라 처음 페이지에서 학번으로 로그인하는데,

로그인 하기까지 로딩이 좀 걸릴 수 있다.

 

펜은 태블릿 펜슬을 기대하면 안되고..

보통의 터치펜(끝이 까맣고 동글한 그것!...)을 하나씩 전달받았다.

한번에 짧고 강한 터치를 해야 답안을 체크하기 편하다. 너무 꾹 눌러도 잘 안된다는 것 같다.

문제가 있다면 선생님을 부르면 봐주시니 걱정은 안해도 될듯하다!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따로 건드리는 것 없이 문제만 잘 풀고 나오면 될 것 같다.

내가 시험 친 강의실에서는 따로 페이지를 닫는다던지, 종료 하지말고 그냥 답안 제출 끝내면 나가도 된다고 했다.

 

 

 

📍 시험본 과목

과목별로 100여개의 문제가 있는 문제은행 식이어서,

시험보는 사람마다 나오는 문제가 랜덤?이라고 들었다.

잘 본 사람들의 후기가 많겠지만 나처럼 좀 망한 사람의 후기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 

 

1. 알고리즘

교수님이 그래도 큰 틀을 집어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으나..

트리 부분을 열심히 했었는데 그 부분에선 별로 나오지 않았다 😭

결과를 보고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못봐서 슬픈..

교수님이 짚어주신 출제범위 안에서 강의를 꼼꼼하게 듣고 개념을 정리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기출문제와 겹치는 유형들은 몇문제 있었으나 그렇게 많진 않았다.  

 

2. 운영체제

기출과 너무...너무 큰 차이.. 기출에서 본 문제는 한손에 꼽는 것 같다.

저장장치 스케줄링부분을 좀 더 봤었는데 그 부분에선 별로 나오지 않았다...

기출문제 보다는 강의와 강의록을 꼼꼼히 봐야할듯 하다.

알고리즘과 마찬가지로 망해버렸다 ^^..

 

3. 소프트웨어공학

어느정도의 기출 + 책에 있던 그림들 + 이런게 있었나?싶은 신문항의 조합.

풀 때는 좀 까다로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책에 나오는 다이어그램 그림들을 중점적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본 세과목중에 결과가 제일 좋았다. 

 

 

 

📍 최종 후기

전공 세 과목을 한 차시에 보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공부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예전처럼 기출만 열심히 돌리면 되던 것은 이제 일부 과목에만 해당하는 것 같다.. ^.^

출석과제들은 줌 수업 듣고 열심히 해서 만점 받았는데 기말고사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다 😭😭..

마지막 학기는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